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태풍의 눈 (문단 편집) == 생성 == [[열대성 저기압]]의 바탕이 되는 [[적란운]]이 모여 회전운동을 하는 초기단계에서는 눈이 아직 생성되지 않는다. 반시계방향(남반구에서는 시계방향)으로 구름이 회전운동을 하며 더 모여들면 소용돌이 중심부에 강한 [[원심력]]이 생긴다. 주위에서 불어 들어오는 바람이 지속적으로 중심부로 밀려 들어오면 원심력과 기압경도력이 거의 평형을 이루어 바람이 중심부로 들어 오지 못하는 상태가 된다. 그러면 바람은 안쪽으로 들어오려는 대신, 나선 형태로 소용돌이 중심부를 올라 타는 기류를 만들어 낸다. 열대 해양을 기원으로 하는 대량의 수증기를 포함하는 기류는 소용돌이의 중심을 올라타면서 기압저하로 인해 온도가 내려가게 되어 적란운을 만든다. 기류가 적란운과 함께 대류권계면에 이르면 기류가 정체되어 고기압부가 되며, 시계방향(남반구에서는 반시계방향)으로 분다. 나선형태의 상승기류는 적란운의 벽을 만들며, 그보다 중심부에 가까운 부분은 기류가 침입하지 못한다. 따라서 이 부분을 채우기 위해 상공에서 공기가 불어와 결과적으로 약한 하강기류가 발생하고 구름이 거의 없어 맑게 갠다. 이 부분을 우주 공간에서 보면 마치 구멍이 뚫려 있는 것 같은 모습으로 보이는데, 이것이 태풍의 눈이다.[* 2013년 필리핀을 폐허로 만들어버린 제30호 태풍 [[하이옌(2013년 태풍)|하이옌]]은 위성영상으로 본 태풍의 눈이 '''완벽한 원''' 모양으로 선명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강한 태풍의 경우 태풍의 눈을 이루는 벽을 '''재개발'''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를 '눈벽 순환'이라고 한다. 태풍이 어느 정도 발달하면 제2의 눈벽처럼 보이는, 1차 눈벽을 둘러싼 형태의 원형 상승기류대도 만들어져 눈에 2겹[* 이러한 고리는 사실 태풍에 따라 2개 이상으로, 다층으로 겹겹히 둘러싼 구조가 될 수도 있다. ]의 고리 형상이 생기게 되는데 여기서 태풍이 오랫동안 지속된다면 바깥쪽의 눈벽이 중심부의 낮은 기압을 향해, 기압경도력에 의해 수축하며, 끝내 안쪽 눈벽은 소멸되며 눈을 교체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잠시 위성상에서 눈이 사라지는 듯한 모습을 볼 수 있는데, 태풍이 세력을 계속해서 유지할 수 있다는 뜻이다. 눈벽 순환을 하는 도중에는 태풍의 세력이 일시적으로 약해지지만, 새 벽으로 갈음하고 나서는 다시 제 위력으로 돌아온다. 다만 눈벽 대체현상은 모든 태풍이 겪는 것은 아니고, 심지어 눈벽 순환에 필요한 에너지를 충분히 얻지 못해 대체 중간에 중심이 무너지며 그대로 위력을 잃고, 태풍보다 약한 열대폭풍 혹은 열대성 저기압으로 쇠퇴해버리는 경우가 있다. 일반적으로 위력이 강할수록 더욱 깨끗하고 커다란 눈을 가지게 되는데, 이는 태풍이 너무 강해서 중심에 엄청난 하강기류가 깔리기 때문이다. 물론 예외도 있어서 더럽게 강하면서 눈의 크기는 매우 작은 저기압도 존재하긴 한다. 후술된 태풍의 눈벽 순환을 성공적으로 마친 태풍은 [[하이옌(2013년 태풍)|더욱 깔끔한 원형의 눈을 가지게 된다.]] 상식적으로 알려진 것과 달리 항상 태풍의 눈이 맑고 평온한 것은 아니다. 상대적으로 풍속이 낮고 날씨가 좋다는 것이지 애초에 고기압이 절대 아니기 때문이다. 눈 부분에 구름을 잔뜩 머금고 있어 폭우를 쏟아붓는 태풍도 충분히 존재한다. 다만 상술했듯 위력이 강할수록 눈이 크고 선명해지기 때문에 위력이 낮은 태풍에서만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